철도·도로망 낀 지식산업센터...물류비 절감 효과 ‘탁월’

국내 화물차 수송량 전체의 약 91%
도로 가까울 수록 운송비 절감 효과↑
출퇴근 편리해 인력 고용도 수월
  • 등록 2018-10-27 오전 8:00:00

    수정 2018-10-27 오전 8:00:00

부평 제이타워 3차 항공 조감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 하반기에 주요 철도역과 고속도로 나들목을 낀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사통팔달의 우수한 교통망으로 타지역 접근성이 좋아 물류비 절감에 효과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도로를 통해 수송되는 국내 화물량은 17억 9956만4950톤으로 전체 수송량(19억7564만623톤)의 91.0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화물 대부분이 도로를 통해 수송되는 만큼 기업체 입장에선 도로가 가까울수록 물류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역이나 도로와의 접근성이 높을수록 직원들의 출퇴근이 수월해 인력고용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에 도로망 모두를 이용하기 편리한 지식산업센터는 풍부한 유동인구와 함께 접근성도 탁월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고 말했다.

다음달 인천시 부평구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옛 자일대우자동차판매 부지에 첨단 지식산업센터 ‘부평 제이타워 3차’가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1만3682㎡ 규모로 총 592실 이뤄진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이 도보권 내 위치한 역세권인데다 한 정거장 거리에 서울 지하철 7호선과 환승역인 부평구청역이 있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경인고속도로, 부평 IC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도로망과의 연계성도 우수해 물류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경기도 부천시 옥길지구 자족용지 3-2?3블록에서 지식산업센터 ‘서영아너시티2’가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1864.10㎡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300실과 상업시설 108실로 구성된다. 주변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도권 서부도로, 지하철 1호선 역곡역, 7호선 온수역이 자리한 데다 지난 6월 소사~원시선 개통 후 소새울역을 이용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KTX광명역이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광역 이동도 편리하다.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457번지 일원에서는 지식산업센터 ‘이너매스 허브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오피스 287실, 근린생활시설 33실로 조성된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의 진입이 용이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향후 인덕원과 동탄신도시를 연결하는 신수원선 서천역(가칭, 2026년 예정)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교통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지원1-1-1, 2블록에서는 지식산업센터 ‘에이스 퍼스트 고덕’이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6만6560.64㎡ 규모로 이뤄지며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인근에 KTX신평택역, SRT지제역과 평택-시흥 고속도로, 평택-화성 고속도로, 평택-제천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아산만 산업철도, 국도 38호선, 39호선, 45호선이 거미줄처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어 접근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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