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울 노원구, 아파트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

  • 등록 2018-04-02 오전 8:50:36

    수정 2018-04-02 오전 8:50:3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노원구는 아파트 베란다 등을 활용한 ‘미니 태양광 설치’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올해 미니 태양광 보급확대를 위해 보조금 지원 예산을 작년보다 3배인 1억5000만원으로 늘리고 보조금 지원금액도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려 지원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50만∼70만원의 260W급 미니 태양광을 국·시·구비 보조금을 받아 최저 9만6000원이면 설치할 수 있다.

260W급 미니 태양광은 월 25kWh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양문형 냉장고 한 달, 여름철 에어컨(벽걸이형)을 매일 1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기량으로 서울시 가정 월평균 전기 사용량인 304kWh를 기준으로 매월 약 5400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에코 마일리지에 가입했을 경우 태양광 설비로 인한 발전 및 절감 노력으로, 전기사용량(6개월 간 5~15% 절감)을 절약하면 1만~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노원구는 2014년 사업 개시 이래 서울시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 전체 설치가구 4만2000여 가구중 11%를 차지하는 4617가구에 보급해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청백1단지 태양광 설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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