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이상호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던 소년의 질주를 떨리는 마음으로 보았다”며 “하얀 눈 위를 거침없이 내려온 이상호 선수에게 강원도의 겨울산들이 일제히 박수를 쳤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어린 아들은 배추밭에서 눈썰매 타기를 좋아했고 부모님께서는 즐겁게 이끌어주셨다”며 “눈위에 남긴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이 오늘 우리 모두의 자긍심으로 돌아왔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