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 연구원은 “올해는 13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미국 FDA와 유럽 EMA 판매 허락를 받았지만, 내년에는 특허가 풀려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업체별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4개, 암젠과 산도즈 각각 2개, 베링거인겔하임과 셀트리온, 바이오콘이 1개 제품씩 승인을 얻었다.
유럽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시장도 이미 성장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퍼스트무버인 셀트리온의 트룩시마와 뒤이어 승인을 받은 산도즈의 릭사톤은 유럽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공격적 침투를 할 것”이라며 “반면 유럽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내년부터 열리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승인을 받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투르잔트와 내년 상반기 승인 예정인 셀트리온 허쥬마와 암젠의 ABP980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