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휴젤(145020)에 대해 보툴리눔 톡신의 8월 수출이 성장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폭발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를 종전 71만원에서 7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7일 기준 보툴리눔 톡신류 8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29.1% 증가한 1098만달러를 기록했다”며 “7월 성장률(25.2%) 발표 이후 수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한 달 만에 재차 10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달성해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8월 수출 규모는 지난 6월(1278만달러)에 이어 올들어 2번째로 1000만달러를 넘겼다”며 “오는 31일까지 포함되는 수출 규모는 잠정치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의 독일 제네릭 제약사 스타다 인수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지난 16일 베인캐피탈 컨소시엄은 스타다 지분 63%를 획득했으나 독일내 법규로 인해 아직 인수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최종 인수 확정을 위해서 2주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인캐피탈의 스타다 인수로 유럽내 휴젤의 보툴렉스 판매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스타다는 유럽에서 보툴렉스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에 보툴렉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