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과일 등극한 키위.."가격 내려간 덕분"

이마트 올해 키위 매출 16.8% 상승
과일 내 인기순위도 매년 상승
  • 등록 2016-12-15 오전 8:34:41

    수정 2016-12-15 오전 8:34:41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키위의 인기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 FTA 등으로 키위 가격이 내려간 데다 국산 키위의 품질이 우수해지면서 국산 키위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15일 이마트(139480)의 올해(1~11월) 키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8% 늘었다. 작년(16.1%)에 이어 두자릿 수 신장률을 유지했다.

이마트 과일 내 인기 순위도 2014년 14위, 2015년 1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0위에 올라서는 등 매년 과일 내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아울러 키위 전체 매출에서 국산 키위 비중도 2013년 17%에서 지난해 29%까지 커지고 있으며 올해는 3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진표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대표적인 수입 과일이었던 키위도 이제 국산 시대가 열렸다”며 “국산 키위는 출하 시기가 짧다는 단점이 있지만 선도면에서 잇점이 있어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키위 페스티벌’을 열고 국산 키위 4종과 칠레 키위 1종, 뉴질랜드 키위 1종 등 총 6종의 키위를 대상으로 2개 구매시 20%, 3개 이상 구매시 30%를 할인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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