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작곡가부터 원로까지…창작국악 모든 것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연주회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려
창작 국악관현악곡 엄선해 선보여
  • 등록 2016-11-15 오전 8:36:29

    수정 2016-11-15 오전 10:26:37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연주회 포스터(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아르코(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연주회가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6개의 창작 국악관현악곡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선보인다.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대학생 작곡가부터 현직 교수, 원로 명예교수까지 개성 가득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부수석 김혜련, 거문고 팩토리로 활동한 유미영,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산조아쟁 수석 김상훈 등 국악계의 실력 있는 연주자가 함께한다.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는 서양 고전음악이 중심인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했다. 작곡가·지휘자·연주자 모두 부담 없이 창작 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황 위원장은 “동시대 작곡가가 담은 오선지의 음표가 여러분이 함께하는 순간 진정한 음악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 사무국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내년 1월 2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양악부문 기획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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