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향 고속도로 곳곳 정체…"부산~서울 6시간"

"자정무렵 완전히 풀려"
  • 등록 2016-09-17 오전 11:49:12

    수정 2016-09-17 오전 11:49:1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추석 연휴 나흘째인 17일 오전 귀경객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서울방향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비룡분기점~죽암휴게소 19.4㎞ 구간, 청원휴게소~목천나들목 14.3㎞ 구간,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4.6㎞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체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고창분기점~선운산나들목 9.8㎞ 구간, 당진나들목~서평택분기점 27.8㎞ 구간,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6㎞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의 경우도 남이분기점~오창나들목 13.4㎞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 중이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은 정안나들목~남천안나들목 16.3㎞ 구간 등 21.8㎞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승용차로 낮 12시에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요금소 기준)까지 6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까지 울산에서는 5시간 47분, 목포에서는 6시간 10분, 광주에서는 5시간 30분, 대구에서는 4시간 34분, 강릉에서는 3시간 40분, 대전에서는 2시간 40분이 각각 걸린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15만대이다. 자정까지 35만대가 더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지방 방향으로 진출한 차량은 9만대이며 자정까지 22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417만대로 예상됐다.

공사 측은 이날 정체가 오후 3시와 4시 무렵에 절정을 이뤘다가 자정이 돼야 완전히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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