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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IB센터를 만들어 벤처모험자본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PEF, 부동산, SOC등 투자를 확대해 시장을 리드하겠다”며 “리스크관리, 컴플라이언스와 감사기능을 강화해서 우리의 모든 의사결정과정에 항상 고객과 주주가치 중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의 고객자산은 이번 대우증권 인수로 320조가 넘게 됐으며, 자기자본도 1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박 회장은 “센터원 35층 1000평에 글로벌 트레이딩 룸을 만들어 우수한 젊은이들이 글로벌시장에 도전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8조원대의 자기자본은 우리의 의사결정에 있어 버퍼를 구축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수익 중위험 상품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헤지펀드 시장에서의 우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국내를 넘어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래에셋 생명은 변액연금 수익률 1위의 저력을 바탕으로 건강과 노후설계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IFRS를 선제적으로 대응, 5년 내에 최우량기업 미래에셋생명을 만들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사회가 어떤 시스템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100년 후 갖게 될 부는 엄청난 차이가 나게된다”며 “많은 인재가 필요하고 육성하고 영입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마지막으로 “해외에서 미래를 담당할 글로벌자산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하고 미래 신성장산업에서 한국기업이 1등 기업이 되는 상상을 해본다”며 “변화를 적극적으로 리드해야하며 변화에 대한 대응은 파괴적 혁신”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