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액슨모빌과 쉐브론 등 사용자측 대표 로얄더치 셸과 30만 노동자를 대표하는 철강노조가 오는 3월 4일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공식 노사협상은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정유업계 파업은 근로 계약이 만료된 후 셸과 노조의 협상이 불발되면서 이달 1일부터 시작됐다. 한 달 동안 진행된 이번 파업은 1980년 이후 35년 만에 최대 규모다.
레이 피셔 셸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사측과 노조측은 상호 만족하는 합의에 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오 제라드 USW 국제 회장은 “파업 연장은 다음 협상 내용데 달려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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