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관계사 한미IT가 자체 개발한 RFID 관련 솔루션인 ‘케이다스’가 RFID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표준 기구인 ‘GS1 EPCglobal’의 인증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자동인식기술의 하나로 태그 안에 제품정보를 담아 놓고 리더기를 이용해 태그가 부착된 제품을 판독·관리·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에 따르면 케이다스는 의약품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유통과정을 RFID 일련번호를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제약사와 도매상, 병의원 및 약국 등 주요 유통 주체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기관을 실시간 연결해 유통이력 정보를 공유해 의약품의 비정상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해 준다.
의약품 분야에서의 RFID 사업은 한미약품이 지난 2009년 생산되는 전 제품에 RFID를 부착하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축한 바 있다.
임종훈 한미IT 대표는 “케이다스 개발로 투명한 의약품 유통관리 측면에서 RFID 시스템의 효용성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국제인증을 통하여 케이다스의 해외진출이나 다양한 산업분야로의 확산 및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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