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이혼의 적정성’에 대해 남녀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의 견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2월 31일 ∼ 1월 5일까지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30명(남녀 각 265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헤어진 후 냉정을 되찾고 생각해 본 결과 이혼의 적정성은? ‘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이혼에 대해 후회한다는 반응이 과반수를 차지했으나, 여성은 이혼하기를 잘 했다는 대답이 더 높아 이혼결정에 대한 남녀 간의 큰 견해 차이를 보였다.
조사에서 남성은 절반 이상인 51.7%가 ‘참을 걸’ 이라는 답변을 꼽았으며, 그 뒤로 ‘후회 없다’(27.9%), ‘더 빨리할 걸’(20.4%) 순 이었다. 반면 여성은 ‘더 빨리할 걸’ 이라는 답변이 41.1%로 가장 많은 득표율을 차지했다. 이어 ‘참을 걸’(34.3%), ‘후회 없다’(24.6%) 가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의 이경 명품매칭실장은 “남성은 결혼실패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어 일종의 죄책감을 갖는 반면 여성들은 해방감과 함께 후련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설문결과를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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