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3사가 시연에 성공한 차세대 주파수 간섭 제어기술은 커버리지가 큰 매크로 기지국과 커버리지가 작은 소형 기지국들이 혼재된 상황에서 양쪽의 간섭 현상을 조정하는 솔루션이다. 최근 무선 트래픽이 늘어나며 통신사들이 트래픽 집중지역에 소형 기지국을 추가함에 따라 기지국 간 간섭이 증가, 이 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의 시연에 성공해 LTE 망 진화를 이끌 선도 사업자의 입지를 굳힐 수 있다는 입장이다. 차세대 주파수 간섭 제어 기술 시연에 앞서 SK텔레콤은 진화된 LTE 서비스인 ‘LTE-어드밴스드’를 위한 ‘기지국협력 통신기술(CoMP)’, ‘주파수 결합기술(CA)’의 시연에도 성공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차세대 간섭 제어기술 시연 성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퀄컴,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와 분당에 있는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에서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기술 시연은 지난달 20일부터 2주 동안 진행됐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오는 2013년 하반기 상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