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銀 임직원, 자사주 매입 나선다

  • 등록 2011-11-09 오전 9:39:35

    수정 2011-11-09 오전 9:40:10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솔로몬저축은행(007800)이 우리사주조합을 결성, 자사주 취득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매입할 자사주는 총 7억2300만원 규모로, 총 6억1030만원의 직원 출연금과 정일대 사장 등 임원들의 출연금 1억1300만원을 합친 규모다. 전일 종가(2770원)를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총 매입수량은 26만1000여주에 달한다.

솔로몬저축은행 측은 "조만간 주가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직원들의 자발적인 자사주 매입이 업계 구조조정으로 마음고생을 한 이들의 재산증식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계연도부터 실적이 흑자 전환될 것이 확실하다"면서 "현재 주가는 액면가에도 미달하는 등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연도부터 기존 대출의 대손충당금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데다, 핵심대출상품인 `와이즈론`이 성장을 지속하며 관련매출 1조3000억원을 돌파해 국내 금융권의 대표적인 소액 신용대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6월말 결산법인인 솔로몬저축은행의 1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2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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