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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의 대표적 재개발 예정 단지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구역)가 안전진단을 통과했습니다.
총 2천358가구 규모의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는 건물의 노후화가 심하고 개발가치가 높아 재건축이 필요하다는 게 서초구는 설명입니다.
안전진단을 통과한 반포주공 1단지의 분위기는 아직 조용합니다. 반포주공 1단지의 안전진단 통과는 인근 주민들과 투자자들 사이에 이미 퍼져 있었던 얘기로 현재 시세에 이미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INT▶ 이처윤 / 금탑공인중개사 대표 - 반포주공 1단지 105㎡는 지금 시세가 18~20억 정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어느정도 그간의 기대감이 조금 반영 됐다고 볼 수 있구요. 이번에 안전진단 통과 후에 매수문의가 늘어나진 않았습니다.
◀INT▶ 정태희 / 부동산써브 연구원 - 전반적으로 재건축 시장에 침체된 상황에서 입지가 좋은 반포주공 1단지의 안전진단 통과는 재건축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재건축 단지 역시 조합원 성향이나 수익률 등 개별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재건축 단지의 사업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 재건축 사업은 추진위원회 설립과 조합 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절차에 따라 진행됩니다.
1973년 입주를 시작한 반포주공 1단지는 1주구에서 4주구까지 총 3천590가구 규모로, 3주구는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해 현재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상태입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플러스'에서 5월 24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플러스'는 월~금요일 오후 6시부터 6시 30분까지 30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