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9일 현대건설(000720)이 싱가포르에서 3억3000만달러 규모의 오피스빌딩을 수주함에 따라 총 해외건설 수주금액이 30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7일 호주 맥쿼리 글로벌 프로퍼티 어드바이저 싱가포르 법인인 MGP Berth Pte. Ltd가 발주한 `마리나 뷰 오피스 빌딩`을 3억3000만달러(한화 4527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동지역이 1746억달러로 전체 수주금액의 58%를 차지했고, 싱가포르·중국 등 아시아지역이 942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 건설이 1243억달러로 전체 수주금액의 41%를 차지했고, 건축이 888억달러, 토목이 74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올 해외건설 수주금액은 12월 현재까지 476억달러로 올 목표인 400억달러를 웃돌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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