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1위 조선국 위상 드높여달라"

해군 대형수송함 `독도함` 진수식 참석
  • 등록 2005-07-12 오전 10:30:01

    수정 2005-07-12 오전 10:30:01

[edaily 김윤경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오전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열린 해군 대형수송함 `독도함` 진수식에 참석, 관련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독도함`은 우리의 자주국방 의지와 세계 정상의 조선기술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치하했다. 노 대통령은 "`독도함`은 항공과 해상, 상륙작전의 지휘통제 능력까지 갖춘 최신예 다목적 수송함으로 우리 해군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해군장병들이 이런 전력을 바탕으로 영해 수호의 신성한 의무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바다는 도전과 기회의 무대이며 바다를 잘 활용할 줄 아는 국가는 선진국이 되었다"면서 "충무공 역시 우리 바다를 지켜 나라를 보존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이러한 자랑스러운 해군 역사를 빛내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조선산업은 부동의 세계 1위로 이번 `독도함` 건로를 통해 최신예 군함까지 만드는 첨단 기술력을 세계에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세계 제1의 조선국가 위상을 더욱 드높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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