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인터넷사업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말보다 3% 이상 높아진 45.1%를 차지함으로써 상반기 중 전화사업 매출(1587억원, 47.5%)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콤은 인터넷 사업 호조가 ▲메트로이더넷서비스 ▲초고속인터넷서비스(보라홈넷) ▲전용회선서비스및 ▲초고속국가망서비스(ATM) ▲호스팅서비스 ▲e-Biz사업 등의 약진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메트로이더넷 서비스인 보라파워넷은 4월말 현재 4000여 가입자를 확보, 30여억원의 월매출을 기록하며 매월 두 배 가량 급증하는 추세다. 이외 초고속인터넷사업과 e-비즈사업도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35.7%와 28.8%씩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사업(보라홈넷)은 올해 2월부터 3개월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며, 올 연말에는 경상이익이 기대된다.
전용회선 서비스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강화와 재해복구 서비스(DRS) 및 MPLS 기반의 VPN서비스인 MVP의 호조로 매출이 월 평균 30% 정도 증가했다.
호스팅 서비스 역시 9·11 미국 테러 이후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 급증으로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인 웹하드가 호조를 보여 이용자가 8만명을 넘어섰으며, 웹 호스팅 서비스 역시 최근 한국교총과 업무 제휴를 맺는 등 활기를 띄고 있다.
이외 초고속국가망(ATM)서비스에서도 지난해 말 33.2%인 시장 점유율이 4월말 43%로 늘었다.
데이콤은 "주력사업인 인터넷사업이 호조를 보여 인터넷사업이 회사의 흑자 기조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