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딘, 제일기획 등 유망 소형주 7종목 선정(상보)

  • 등록 2000-12-14 오전 11:06:12

    수정 2000-12-14 오전 11:06:12

쟈딘플레밍은 12월 한국지역 투자전략보고서에서 유망 소형주 7종목을 선정했다. 쟈딘이 선정한 유망 소형주는 제일기획, 태평양, 풍산, 퓨쳐시스템, 핸디소프트, 엔씨소프트, 농심 등이다. 이중 농심을 제외한 6개 종목은 매수(Buy), 농심은 긍정적인 주식으로 평가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농심 경기둔화에도 방어능력이 있는 주식이다. 경기가 둔화되면 라면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새우깡 가격도 인상했다. 경영진역시 배당을 높게 하는 등 투자자에 친근하다. 현재 주가도 매력적이다. 농심에 대해 공식적인 투자의견을 내놓지는 않지만 긍정적인 주식으로 평가한다. 2001년 예상 EPS는 1만1315원으로 전망된다. ◇제일기획 미디어 지주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광고와 관련된 소형 회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멀티미디어 광고 대행사로서 원스톱 메이커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내수둔화로 광고시장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 삼성차와 관련된 잠재적인 채무 부담도 있다. 2가지 관점에서 매수추천을 한다. 광범위한 시장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2002년 월드컵과 관련 삼성그룹의 스포츠 자회사는 광고마케팅의 큰 힘이 될 것이다. ◇태평양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화장품 매출은 크게 지장받지 않는다. 5종류의 강력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구조조정으로 30%의 인력을 감축했으며 지급보증도 없어 재무적인 안정성이 높다. 기술개발 능력도 뛰어나다. 매수를 추천한다. ◇풍산 구리가격 전망을 2001년 2072달러에서 2161달러, 2002년 1940달러에서 2271달러로 상향조정했다. 풍산이 구리시장에서 메이저 위치를 유지할 것이다. 3가지 관점에서 풍산을 매수추천한다. 자회사인 PMX가 정상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유로 코인에 대한 수요는 장기적으로 풍산에 유리하다. 국제적인 구리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엔씨소프트 컴퓨터 온라인 게임분야의 선두주자다. 게임산업이 온라인 혁명을 맞이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은 마진도 높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순이익 마진이 50%를 넘는다. 엔씨소프트의 최대 약점은 "리니지"라는 단일 상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단기전략은 리니지 가입자를 늘려 장기전략의 발판을 삼는 것이다. 장기전략은 전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공급자가 되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세계 톱5 게입 개발업체에 자사의 플렛품을 제공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4가지 과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과 온라인 게임의 노하우가 있다. 온라인 서비스분야의 기술력이 뛰어나다. 게임게발 능력도 우수하다. 현금흐름도 풍부해서 2001년 영업현금흐름이 4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핸디소프트 그룹웨어 분야에서 이름을 얻고 있다. 그룹웨어 사업은 안정적이며 성장률도 건전하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4% 늘어난 345억원, 내년 매출은 613억원으로 전망된다.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시장의 빠른 성장을 감안할 때 핸디소프트의 위치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 매수를 추천한다. ◇퓨쳐시스템 보안 솔루션(VPN:Virtual Private Network solutions) 업체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세계 VPN 시장은 향후 2년간 평균 158%의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시장도 2002년까지 1070억원대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매수추천을 하면서 12개월 목표가 2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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