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미국 휴스턴에서 암치료를 마치고 6일 귀국한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4일 "이건희 회장이 암치료를 모두 마치고 6일 귀국한다"며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이 이 회장을 모시고 귀국하기 위해 최근 출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회장이 지난 1월부터 림프절암 약물치료를 받아오다 2월 들어선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며 "상태가 상당히 호전돼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현재 종전 체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식욕도 정상적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건희 삼성회장은 지난해 10월 삼성의료원과 서울대 병원 의료진의 정기검진과 조직검사에서 림프절 암세포가 발견됐으며 정밀진단과 치료를 위해 12월 미국으로 떠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