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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동벨이 있는 매장은 국내에 1900개 남짓한 스타벅스 매장 전체의 5% 정도다. 더북한산점, 더북한강R점, 여의도역R점, 종로R점, 경동1960점 등에서 운영 중이다.
그간 스타벅스 미국 본사는 고객과의 인간적인 소통을 중시한다는 경영 철학으로 진동벨을 쓰지 않았다. 그렇기에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들과 달리 원이 주문받고 고객의 대기 번호나 별명을 부르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해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고객을 직접 부르는 것이 원칙이고 고객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이 원칙은 변함없다”면서 “다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매장에서는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진동벨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