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행락철 맞아 놀잇배·운송용선박 안전점검

파주·가평·여주 등 7개 시·군 내수면 선박 98척 대상
  • 등록 2024-04-05 오전 8:20:42

    수정 2024-04-05 오전 8:20:42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본격적인 봄철 행락철을 맞아 경기도가 내수면에 운항중인 놀잇배 등 선박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4월부터 도내 12개 유선(놀잇배)·도선(사람, 물건을 운송하는 선박) 사업장 및 소속된 선박 98척을 대상으로 ‘내수면 유·도선 도-시군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장점검.(사진=경기도 제공)
이번 점검은 행락철 유선·도선 이용객 증가 추세에 맞춰 지난 4일 파주에서 처음으로 시행했다.

점검 대상은 △선박 및 선착장의 안전성 △인명구조 장비 비치 적정성 △사업장 안전수칙 준수여부 △사고 발생 시 대응방안 등이다.

12개 유선·도선 사업장은 가평군 남이섬·HJ레저개발·청평페리·미니맥스·첫집유선장, 평택시 평택호레저타운, 파주시 디엠제트관광, 안성시 강건너빼리, 의왕시 백운보트장, 여주시 여주시청·신륵황포돛단배, 연천군 위너스보트장이다.

특히 규모가 큰 파주시와 가평군, 여주시의 경우 행정안전부, 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중앙합동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 과정에서 적발된 안전관리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도와 시·군 책임하에 시정 완료까지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허태행 북부안전특별점검단장은 “유선·도선과 같은 다중 이용 선박은 수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행락철을 맞아 도민들이 안심하고 유·도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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