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하이브리드 행사 전문 ‘스튜디오 159’ 개관

500인치 초고해상도 LED 스크린 등 구비
점차 성장하는 하이브리드 행사 수요 대응
“글로벌 마이스 트렌드 맞춰 경쟁력 확보”
  • 등록 2022-01-20 오전 9:10:49

    수정 2022-01-20 오전 9:11:4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엑스가 국내 MICE(복합 전시 산업)업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행사 전문 공간인 ‘스튜디오 159’를 완공해 개관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스튜디오 159는 코엑스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294㎡ 규모에 500인치 초고해상도 발광 다이오드(LED) 커브 스크린, 방송 스튜디오급 조명 설비와 장비 등을 갖췄다.

코엑스는 이를 이용해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열린 웨비나·온라인 콘퍼런스 등 각종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나 하이브리드 행사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코엑스에서 지난 2년간 열린 하이브리드 행사는 500여건으로 매년 1.5배 성장하고 있다. 최근 수요 조사 설문에 따르면 이 같은 행사는 올해에만 400회 이상 열릴 전망이다.

코엑스는 스튜디오 159 개관에 앞서 지난 6일 CES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를 연결해 참가 기업과 무역협회 회장단이 참여한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등 테스트도 마쳤다.

스튜디오 159는 영화·드라마 제작 발표회, 광고·뮤직비디오 촬영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 제작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엑스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전문 스튜디오 개관을 계기로 MICE테크(MICE+테크놀로지)를 혁신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마이스 트렌드에 발맞춰 K-마이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159 (사진=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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