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10만가구 분양 러쉬… 전년比 35% 증가

11·12월 전국 10만 8491가구 분양
청약활기 띠는 지역 중심 물량 늘어
  • 등록 2021-10-20 오전 9:02:45

    수정 2021-10-20 오전 9:02:45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의 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말 10만여 가구의 신규분양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 조감도. (사진=KCC건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올해 연말(11·12월) 전국 분양예정물량은 10만 849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물량인 8만142가구와 비교해 약 35.37%의 공급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 분양 예정 물량을 살펴보면 △경기 2만6090가구 △서울 2만 2080가구 △부산 1만 2506가구 △경북 9547가구 △인천 9192가구 △대전 6675가구 △전남 4184가구 △대구 3630가구 △충북 3040가구 △충남 2738가구 △전북 2562가구 △경남 2240가구 △광주 1321가구 △울산 835가구 △강원 116 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한 지역은 △서울(7089→2만 2080가구) △부산(2674→1만 2506가구) △인천(1445→9192가구) △대전(1358→6675가구) 등 지역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지역의 경우 굳건한 주택수요를 바탕으로 청약성적이 우수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올해(1~9월)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20.89대 1로 이 중 △서울(163.2대 1) △부산(45.65대 1) △대전 (21.41대 1) 등 연말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지역을 위주로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뜨거운 청약시장 열기를 보이고 있는 지역에서의 분양물량도 관심이 쏠린다. 대전에서는 KCC건설이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0층 2개 동, 전용면적 81~83㎡ 아파트 146가구와 전용면적 59㎡로 구성된 오피스텔 98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어 있는 주거 복합 단지다. 대전도시철도 용문역이 불과 도보 2분(17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서울에서는 대우건설이 성동구 일원에서 ‘푸르지오파크세븐’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재개발물량 총 938가구 중 13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부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남구 대연동에서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49가구 중 조합원 분양물량을 제외한 14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인천에서는 DL이앤씨가 서구 당하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5층 13개동, 총 82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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