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문우영·윤추자 님도 메달 주역” 패럴림픽 메달에 격려한 文

文대통령, SNS에 도쿄패럴림픽 金銀銅메달 치하
  • 등록 2021-09-05 오후 3:02:54

    수정 2021-09-05 오후 3:02:54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국민들과 함께 축하한다”면서 2020 도쿄패럴림픽 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금메달을 획득한 보치아 정호원, 최예진, 김한수 선수, 은메달을 딴 탁구 차수용, 박진철, 김현욱 선수, 동메달리스트 사격 심영집, 태권도 주정훈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문 대통령은 보치아 페어 금메달 정호원 선수에 “보치아에서 9회 연속 정상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팀 맏형 정호원 선수가 자랑스럽다. 보치아 강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고 축하했다.

최예진 선수에는 “최 선수의 자신감 넘친 경기력이 국민들께 최고의 자부심을 선사했다”며 “경기파트너로 함께 애쓰신 최 선수의 어머니 ‘문우영’님도 금메달의 주역”이라고 했다. 또 김한수 선수에 “한마음으로 서로를 믿으며 이뤄낸 자랑스런 성과”라며 “경기파트너로 함께한 김 선수 어머니 ‘윤추자’님도 금메달의 주역”이라고 말했다.

은메달을 획득한 탁구 남자 1-2체급 단체 차수용 선수에는 “든든한 맏형인 차 선수가 팀을 잘 이끌어줬다”며 “승자를 예우하는 화합의 스포츠 정신은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품격을 보여줬다”고 했다.

박진철 선수에게는 “대한민국 탁구 단체팀의 저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파리 대회를 향한 박 선수의 도전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김현욱 선수에게는 “김 선수의 투혼으로 대한민국의 탁구의 위상이 또한번 높아졌다”며 “열정과 노력으로 만든 빛나는 성과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동메달을 딴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심영집 선수에게는 “9년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획득한 값진 메달”이라며 “‘시합 같은 훈련’을 잘 이겨냈고, 시합에서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 우리 사격을 세계에 널리 알린 심 선수를 치하한다”고 했다.

동메달리스트 태권도 남자 -75kg급 주정훈 선수에게는 “첫 출전한 큰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며 “주 선수의 열정과 노력을 치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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