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인 소 의원은 이날 SNS에 “대한민국은 5200만의 나라다. 52만의 나라가 아니다”라면서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또 “김대중, 노무현 정부 이후 10년을 건너뛰면서 저들은 많은 일을 비틀어 왜곡시켰다”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 어렵게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일들을 다시 이어가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소 의원의 글은 4·7 재보선 참패 이후 민주당에서 부동산 정책의 방향을 규제 ‘강화’에서 ‘완화’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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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부동산 보유세 완화 방안을 논의하자는 국민의힘의 제안을 일단 거부했다.
지난 22일 국민의힘은 성난 부동산 민심이 확인된 만큼, 세제 완화 내용이 담긴 종부세법 개정안도 다른 법안과 함께 논의하자고 깜짝 제안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당정이 조율 중이라며 당장 논의하는 건 어렵다고 답했고 결국, 회의는 파행됐다.
한편, 소 의원은 또 다른 글에서 “당신은 머슴이다. 아직은 주인이 아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