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고속도로 본격 귀경행렬…서울→부산 5시간 20분

지방 방향 총 223㎞ 구간 정체…오후 10~11시 해소될 듯
  • 등록 2018-09-22 오후 1:56:00

    수정 2018-09-22 오후 1:56:0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추석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2일 낮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지방 방향 정체 구간은 총 223㎞로 조사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신갈분기점에서 수원신갈나들목, 잠원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 목천나들목에서 남이분기점 등 45.3㎞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에서 행담도휴게소, 광천나들목에서 대천휴게소, 서천나들목에서 군산나들목 등 47.5㎞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용인나들목에서 양지나들목 총 8.1㎞ 구간,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오창휴게소에서 남이분기점 20.8㎞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은 남논산요금소에서 논산분기점, 남천안나들목에서 정안나들목 등 18.9㎞ 구간,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북단양나들목에서 단양나들목 총 14.1㎞ 구간에서 정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일산) 방향은 시흥나들목에서 서운분기점 등 14㎞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

반면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하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기흥나들목에서 수원신갈나들목 등 8.4㎞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교통량이 총 40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차량은 52만대로 예상했고 정오까지 23만대가 나갔다.

반대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오는 차량은 34만대로 예상했고 현재까지 13만대가 들어왔다.

오전 4~5시 시작된 고속도로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8~9시 절정에 이른 뒤 계속 비슷한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정체는 밤 10~11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은 비교적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10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했고, 오후 8~9시 완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1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목포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39분, 광주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15분, 대전 2시간 30분, 강릉 3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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