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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오는 7일부터 주중 상설 공연인 ‘수요춤전’ ‘목요풍류’ ‘금요공감’의 2018년도 무대를 시작한다.
전통 춤 공연을 중심으로 하는 ‘수요춤전’과 전통 국악 무대인 ‘목요풍류’는 130석 규모 한옥 사랑방 형태의 자연음향 공연장 풍류사랑방에서 개최한다. 타 예술장르와 국악과의 협업무대인 ‘금요공감’은 231석 규모의 우면당에서 선보인다.
‘목요풍류’는 국악계를 대표하는 명인들과 지역별 국립국악원의 대표 레퍼토리로 엮은 전통 음악 연주 무대로 꾸민다. 오는 8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 산조 보유자인 이재화 명인과 전북무형문화재 40호 가야금 산조 보유자인 지성자 명인이 각각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와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를 들려준다.
이어 15일에는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이 출연해 진도씻김굿을 재구성해 선보인다. 22일에는 피리의 최경만 명인 등이 꾸미는 삼현육각 보존회와 진도 씻김굿 보존회가 출연해 풍류음악의 정수와 남도 무속음악의 장단과 가락을 전한다. 3월 마지막 무대는 봄을 맞아 국립민속국악원 연주단이 꾸미는 춘향이야기로 무대를 장식한다.
‘수요춤전’과 ‘목요풍류’의 관람료는 전석 2만원, ‘금요공감’은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다.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