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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대림1동과 도림동 일대에 주거환경 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지난해 12월 정비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주거환경 관리사업은 단독·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에 대한 정비 기반시설과 공동 이용시설 확충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과는 달리 주민 요구에 따라 생활 환경 개선, 기반 시설 확충, 주택 개량 지원 등을 마을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대림1동 877-22 일대의 ‘조롱박 마을’(5만336㎡)과 도림동 152-76 일대의 ‘장미 마을’(7만519㎡)이다.
구는 총 10억원의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정비사업을 실시, 지난해 12월 정비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조롱박 마을에서는 △CCTV 성능 개선 및 신설(6개소) △보안등 성능 개선 및 신설(21개소) △도로포장(29.8a) 및 보도 개선(240m) △신대림초등학교 담장 벽화조성 등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구는 주거환경 관리구역 내 주택 개량 지원을 위해, 개량의 경우 가구당 최대 4500만원, 신축의 경우 가구당 최대 9000만원 범위에서 연 0.7%의 저리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민들의 요구와 적극적인 참여로 실시되는 주거환경 관리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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