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국무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고대"

  • 등록 2017-12-08 오전 8:57:57

    수정 2017-12-08 오전 8:57:57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 백악관이 7일(현지시간) 평창올림픽 참여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사진)은 이날 트위터에 “미국은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길 고대하고 있다. 미국인의 보호는 우리의 최우선 순위며 한국 및 다른 국가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그가 앞서 약 한 시간 전 백악관 브리핑에서 올림픽 참가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open question)”라고 언급한 것과 정반대 발언이다.

전날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 선수들의 참가가 완전히 합의된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며 북한의 상황이 “하루가 가드렉 변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국무부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국은 1988년 올림픽을 포함해 많은 주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긴 역사가 있고 우리는 한국과 오랫동안에 걸쳐 성공적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헌신을 확신하고 그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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