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7일 중국국제관광교역회 참가를 시작으로 유커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국국제관광교역회(CITM)는 중국 운남성 곤명시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규모의 관광 전문박람회다. 도는 교역회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17일부터 19일까지 현지 여행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키관광 등 경기 겨울관광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방한상품 공식 판매가 재개될 경우 도는 12월 중국 운남성, 광동성 등 중국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도 고유의 관광상품인 슈퍼스키(super ski) 판매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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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유치 환대 캠페인, 첫 방한 단체 입국환영식 등 중국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 마련도 준비에 들어갔다.
차광회 경기도 관광과장은 “싸구려 음식과 숙소, 쇼핑몰을 전전하는 기존 저가 관광상품으로 한국에 대한 중국 관광객의 인식이 나빠져 있다”면서 “화성 요트체험, 포천 가양주 만들기 등이 포함된 고급 관광상품을 개발해 새해부터는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도는 중국 현지 단체방한 상품 판매가 공식 재개될 경우, 내년 춘절 황금연휴, 평창올림픽 등을 계기로 유커의 경기도 방문이 조기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