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늦어지며 ‘이게’ 걱정, 女’출산문제‘ 男은?

  • 등록 2017-06-26 오전 8:23:25

    수정 2017-06-26 오전 8:23:25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결혼이 늦어진 미혼남녀들은 어떤 점을 가장 걱정하고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9일 ∼ 24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이 늦어지면서 생기는 결혼한 후의 가장 큰 걱정거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명 중 1명꼴인 32.7%가 ‘성기능이 감퇴될까봐 (걱정된다)’로 답했고, 여성은 35.7%가 ‘자녀출산 상 문제 있을까봐’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자녀출산 상 문제 있을 까봐’(27.8%)와 ‘세상 물정 너무 밝아 맞는 상대 못 찾을까봐’(21.1%), 그리고 ‘이성경험 많다고 오해받을까봐’(11.3%) 등의 답변이 뒤따랐고, 여성은 자녀출산 상 문제에 이어 ‘세상물정 너무 밝아 맞는 상대 못 찾을까봐’(29.7%)라는 걱정이 두 번째로 많았고, ‘이성 경험 많다고 오해받을까봐’(21.1%)와 ‘피부 노화될까봐’(1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결혼 후 부부관계를 주도해야 하는 남성들은 너무 오래 동안 성관계를 갖지 않아 용불용설(用不用說)의 법칙에 따라 성기능이 감퇴되어 부부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된다”며 “결혼을 하면 아무래도 자녀를 가져야 하는데 여성의 입장에서는 결혼이 늦어져 임신이 안 되거나 출산 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염려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이 늦어지면서(늦어질 경우) 가장 눈치 보이는(보일) 사람’으로는 남녀 모두 ‘아버지’(남 40.6%, 여 43.2%)를 첫손에 꼽고, ‘어머니’(남 24.4%, 여 28.6%)를 그 다음 두 번 째로 지적했다.

그 외 남성은 ‘친지’(16.2%)와 ‘직장동료’(10.5%), 여성은 ‘형제’(14.7%)와 ‘직장동료’(8.5%)를 들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많은 아버지들은 자녀의 결혼을 자신의 (자녀에 대한) 마지막 책임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며 “가능하면 본인이 사회생활을 할 때, 그리고 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 자녀가 결혼해주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