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판관비 부담 가중 등 불확실성 확대…목표가↓-HMC

  • 등록 2016-03-11 오전 8:52:43

    수정 2016-03-11 오전 8:52:4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HMC투자증권은 11일 대상(001680)에 대해 주력제품의 점유율 방어를 위한 판관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핵심계열사인 대상베스트코의 부진이 확대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이신 사업의 이익훼손 우려감이 소폭 잦아든 반면 주력제품 점유율 방어를 위한 판관비 부담 가중과 대상베스트코의 부진이 확대된 점이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에 따르면 대상의 절대적 매출비중을 차지하는 장류·조미료·미원류는 내수시장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경쟁이 가속화 되면서 점유율 하락 방어를 위한 판촉비가 증가하고 있다.

그는 “제한된 내수시장에서의 가공식품 경쟁 심화가 지속되고 있고, 일회성 요인의 잦은 발생과 불투명한 정책 방향성으로 주주가치가 추가로 훼손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업종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향후 본사 및 핵심계열사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투자매력은 여전히 잔존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오랜 기간 축적한 브랜드력에 기반한 가공식품 시장지위 재확보 및 주력계열사 방향성 정립을 통한 적자폭 축소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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