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물에 대해 좀 더 정확하게 접근하려 했다.” 배우 임승범이 이전 공연과 달라진 점을 밝혔다. 임승범은 지난 13일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열린 연극 ‘인디아블로그’ 프레스콜에서 “지난 공연에서 이야기하던 나와 지금의 내가 변했듯이 캐릭터에 좀 더 깊숙히 들어가보자는 생각으로 연기하고 있다”며 “인도 역시 지금도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 모든 과정이 기분 좋은 작업이라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엔 시즌1·2를 동시에 공연한다. 시즌 1은 ’인도, 사랑을 노래하다’라는 부제로, 시즌2는 ‘인도, 청춘을 말하다’로 각기 다른 색깔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사랑하는 그녀와의 기억을 따라 다시 인도를 찾은 찬영과 떠나버린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 처음 인도에 온 혁진의 에피소드, 아버지에게 등 떠밀려 인도로 온 여행 무관심자 승범이 음악에 심취한 여행 애호가 다흰을 만나 여정을 함께 하며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