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IFA 2015]"사물인터넷 혁신, 가전시장 성장 이끈다"

[인터뷰]옌스 하이테커 IFA 사장
"SK텔레콤 올해 IFA 첫 참가.. 갤노트5 발표 기대"
  • 등록 2015-04-26 오전 11:00:50

    수정 2015-04-26 오전 11:00:50

[몰타=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혁신이 앞으로 3~5년 세계 가전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

옌스 하이테커 IFA 사장
옌스 하이테커 IFA 사장은 25일(현지시간) 몰타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IFA) 글로벌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IoT 혁신이 세계 가전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테커 사장은 “올 가을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들이 서로 연결된 IoT 제품을 전시할 것”이라며 “과거 IFA에선 IoT 기술을 논의하는데 그쳤다면 올해 IFA에선 소비자들이 직접 살 수 있는 제품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전뿐만 아니라 자동차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기기가 서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테커 사장은 올해 IFA에는 한국과 중국 통신업체인 SK텔레콤(017670)과 ZTE가 처음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IoT를 구현하는데 통신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짐에 따라 아시아 대표 통신업체들을 초청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이와 관련 “IoT 등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IFA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헬스웨어와 스마트홈 등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드론 회사도 작년 IFA 행사에는 1개 업체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참가업체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005930)가 작년 IFA에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의 첫선을 보인 것과 같이 올해도 신제품 ‘갤럭시노트5’를 발표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에 대해선 “그러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하이테커 사장은 다음주 IFA 참여 한국 업체들을 만나기 위해 방한할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IFA에 참여하는 한국기업들이 점점 더 늘고 있다”며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과 협업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5 IFA’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로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전세계 가전 및 정보통신기술(ICI)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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