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속 고종석과 이종혁(사진=쇼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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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승준 기자]MBC ‘아빠! 어디가?’로 화제에 오른 배우 이종혁이 ‘벽을 뚫으러’ 돌아왔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가 내년 1월26일까지 서울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프랑스 최고의 뮤지컬 상(몰리에르상)에 빛나는 ‘벽을 뚫는 남자’는 2006년 국내에 처음 소개돼 기발하고 유쾌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벽을 자유자재로 통과하여 지나다니는 능력이 생긴 한 평범한 남자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다. 프랑스의 국민작가인 마르셀 에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디디에르 반 코웰레르가 각색하고 미셸 르그랑이 곡을 쓴 작품. 전설의 팝의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이 “최고의 뮤지컬”이라고 극찬한 공연으로도 유명하다. 영화 ‘007시리즈’ 등으로 세 번의 아카데미상 영화음악상과 다섯 번의 그래미상을 받은 르그랑의 음악도 백미인 뮤지컬이다.
다시 시작된 공연은 유명 배우들이 채운다. 주인공인 벽을 뚫는 남자 듀티율 역은 이종혁이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 그리고 마이클 리와 번갈아 연기한다. 코믹한 의사 듀블로는 고창석과 임철형이 나선다. 여기에 이정화, 강연종, 성열석 등이 힘을 보탠다.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