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할머니보쌈과 놀부보쌈 등 보쌈전문업체들이 젊은 이미지 심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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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광고모델로 싸이를 발탁한 것. 그동안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광고를 진행했던 데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한 것이다.
놀부는 싸이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고, ‘펀(Fun)’하고 ‘영(Young)’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덕분에 이미지가 많이 개선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최근 주력하고 있는 ‘미인(美人)’ 브랜딩 역시 웰빙을 추구하는 젊은 층, 특히 여성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다.
또 언더그라운드 가수 이유림을 ‘놀부 미인걸’로 선발해 싸이와 함께 광고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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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우 이시영과 박윤재를 모델로 발탁, ‘원할머니보쌈을 맛있게 먹는 법’을 상황별로 재미있게 표현한 CF를 통해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객과의 소통에 강화하고 있다. 주부 대상 고객평가단인 ‘원서포터즈’를 모집, 평가를 듣고 이를 브랜드 운영에 반영하고, 소셜 네트워크 활동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보쌈업체들이 이런 변화에 나선 것은 보쌈에 대한 인기가 점차 시들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식의 대표 메뉴인 보쌈은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나 경기불황과 올드한 이미지 탓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로 놀부보쌈과 원할머니보쌈의 매장수는 2010년 각각 288개, 295개를 정점으로 점차 줄어 현재는 255개, 279개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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