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막사에서 "세계 도처에는 약 1600t의 고농축우라늄과 500t의 플루토늄이 존재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테러에는 국경이 없으며 핵테러의 피해는 어느 한 나라에만 한정되지 않기 때문에 국제협력과 공조가 필요하다"면서 "고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 등 핵물질을 최소화하고 핵물질 불법거래를 탐지ㆍ추적하고 대응하는 국제적 협력을 완비하며 국제규범의 보편성을 확보하는데 많은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같은 방향으로 가는 배에 함께 타고 있다"면서 "우리들은 구체적 의지와 약속,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에게는 우리 자녀들과 미래세대의 평화와 안전, 행복을 지켜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