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1일자 24면에 게재됐습니다. |
LH는 한 주택에 2세대가 살 수 있는 `TWO IN ONE (2 in 1)` 신주택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주택은 ▲Home Share(나눔형) ▲ Twin(쌍둥이형) ▲Duplex(복층형) 등 3가지 타입으로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공간을 분리하거나 통합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성을 대폭 높인 점이 특징이다.
나눔형은 전용 74, 84㎡ 규모로 자녀 출가 등으로 남게 된 공간을 임대형 공간으로 설계 변경할 수 있는 맞춤형 주택이다.
모든 타입에 별도의 현관문을 설치해 프라이버시 문제도 해결했다.
LH는 이번에 개발한 신주택은 부분임대를 내줄 경우 소형주택 공급 효과도 있어 전·월세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신주택은 대학가 주변이나 역세권, 산업단지 배후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투인원 신주택은 기존의 고정된 주거공간을 사용 목적에 따라 재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생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주택의 계획 방향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