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보금자리 3.3㎡당 1083만~1280만원

신규 분양 1051가구..전매제한 10년
  • 등록 2011-11-29 오전 11:00:00

    수정 2011-11-29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2949가구에 대한 본청약이 시행된다. 분양가는 사전예약 당시 추정가가 유지되며 전매제한 기간은 10년이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위례신도시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 2949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하고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6월에 공고를 할 예정이었으나 위례신도시 내 군시설 보상을 놓고 국방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이견 조정으로 일정이 지연된 것이다.

분양 물량 중 1898가구는 지난해 3월 사전예약을 통해 입주자가 선정됐으며 나머지 1051가구는 신규로 모집한다. 사전예약자도 이번에 본청약을 해야 최종 당첨자로 확정되는 것이며, 포기자가 발생하면 그만큼 신규 물량이 늘어나는 것이다.
A1-8과 A1-11블록으로 구성되며 분양가격은 3.3㎡당 1083만~1280만원으로 사전예약 추정 분양가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전용면적 51~59㎡인 A1-8블록의 경우 사전분양가가 3.3㎡당 1190만원이었는데, 본청약 가격은 1083만~1163만원으로 책정됐다. A1-블록(51~84㎡)은 사전분양가 1250만~1280만원에서 1112만~1280만원으로 낮춰졌다.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의 70% 미만이어서 관련 지침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은 주택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로부터 10년이다.

최종 당첨자 발표 날짜는 내년 1월 9일이며 입주는 2013년 말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LH 분양․임대 청약시스템(myhome.LH.or.kr)에 게재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조하거나 LH콜센터(☏ 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분양 신청은 인터넷으로 하거나 LH 위례사업본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모두 3만8090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이 중 보금자리주택은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을 포함해 2만2261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의 임대 및 분양주택이다. 민영주택은 1만4329가구로 모두 85㎡ 초과 분양 주택이다.

내년에 확정된 보금자리주택이나 민영주택 분양 계획은 없으며 본격적인 분양은 2013년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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