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3D 위성방송을 시작한 방송사 `스카이 이탈리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스카이 이탈리아의 매장에 3D 스마트TV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D 라운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유럽의 대형 전자 유통점 `유로닉스`, `미디어 마켓` 등에서도 스마트TV 마케팅을 펼친다.
양사는 삼성 스마트TV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스카이 이탈리아의 3D 방송채널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스카이 이탈리아의 3D 방송 콘텐츠 제작도 후원하기로 했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지난 10일 열린 이탈리아 축구리그 `세리에A` 개막전을 3D로 생중계한 것을 시작으로 스포츠, 영화, 오락프로그램 등 연간 50편의 신규 3D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자크 레이나드 스카이 이탈리아 부사장은 "뛰어난 3D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상의 `스카이 3D` 파트너"라고 말했다.
명성완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이탈리아에서 3D 방송을 감상하는데 가장 적합한 제품은 삼성 스마트TV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오른쪽)과 톰 모크리지 뉴스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가 악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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