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삼성물산, `건물 에너지줄이기` 협력키로

`친환경 건축물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 등록 2009-04-02 오전 9:32:06

    수정 2009-04-02 오전 9:32:06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시가 추진하는 `건물 에너지 합리화사업(BRP)`에 건설사중 삼성물산(000830)이 가장 먼저 참여한다.

BRP(Building Retrofit Project)는 에너지 진단을 통해 건물에서 사용되는 열, 전기 등의 에너지가 손실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아 에너지 절약과 이용 효율을 최대화 하는 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상대 삼성물산 부회장은 2일 서울시청에서 친환경 및 저에너지 건축물의 저변 확대를 위한 `친환경 건축물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서울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도시들의 모임인 `C40` 3차 총회를 앞두고 중점 추진하고 있는 건물 에너지 합리화사업(BRP)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삼성물산이 향후 시공하는 건축물을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건축하기로 했다. 

또 양측이 건물 건축 및 유지 과정의 자원절약과 순환이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건물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시민홍보와 건물분야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마련에도 협력키로 했다.

서울시는 올해 이 사업에 대한 예산을 300억원 규모로 지난해(50억원)보다 크게 늘렸으며 민간부문에서는 업무용빌딩, 대학, 호텔, 쇼핑센터, 대형할인점 등 47개소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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