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올해 1400명 인턴사원 채용

상·하반기 각 700명씩..청년실업 해소지원
  • 등록 2009-02-16 오전 9:42:59

    수정 2009-02-16 오전 9:42:59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가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올해 1400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KT(030200)는 그룹 차원에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700명씩 총 14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6개월 장기인턴십 1000명, 2개월 단기인턴십 400명으로 단순 보조업무가 아닌 정규직 수습직원 수준의 직무를 부여하고 현장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턴십 평가 결과 우수자에게는 정규직원 채용시 가점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턴십에 참여하는 회사는 KT와 KTF, KTH, KT데이타시스템 등 자회사와 KOIS, KOID 등 출자회사다.

김한석 KT 인재경영실장은 "이번 인턴십은 청년실업 해소를 지원하고 유무선 통합 서비스 분야에서 검증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인턴십 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임원들이 반납한 성과급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3월초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인턴 희망자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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