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 간사단회의에 참석해 "국민소득이 5만달러가 넘는 선진국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자국어 외에 영어를 꼭 배우도록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국민소득 4만달러를 넘어 10만달러로 가는 비전을 가진 나라로서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배워 고등학교에 갈 때는 최소한 의사소통에 불편이 없는 나라를 만들려면 지금이 적기"라고도 말했다
다만 "급한 김에 준비없이 하는 인상을 줘서는 절대 안된다"며 "그 동안 준비는 많이 했는데 발표가 몇 일만에 이뤄져 졸속 인상을 주니까 국민들이 불안해하며 반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교사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가르치는 분들이 자기훈련 과정을 거치고 또 의지를 보여줄 때 이 프로그램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맹형규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는 이와 관련해 "최근 영어교사와 관련해 많은 문의가 있다"며 "송파구의 경우 주부들을 영어교사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