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문병언기자] 하나은행(은행장 김승유)은 월드컵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6월14일까지 환전, 통역, 관광 및 월드컵 경기장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중국인 Help Desk"를 운영한다.
본점 영업부에 개설되는 중국인 Help Desk에는 하나은행 상해지점의 현지 직원을 파견해 운영하며 월드컵을 상징하는 전화번호(02-2002-2002) 전화를 개설,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화 한 통화로 통역서비스, 당일의 경기결과, 기타 관광에 필요한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중국전이 열리는 광주(6월4일), 제주(6월8일), 서울(6월13일)에는 매 경기 전일과 당일 2일간 인공위성을 이용한 최첨단 이동은행(Mobile Bank)인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경기장에 배치해 현장에서 환전, 통역, 관광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하나은행은 한국 대 폴란드전이 열리는 6월4일에는 약 700여명의 주요 기업고객 임직원들을 초청해 을지로 본점, 삼성동 고객센터, 여의도 및 안산 반월공단 등 4곳에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하고 은행과 한마음으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16강 기원 맥주파티" 행사도 연다.
월드컵의 열기를 거래기업과 함께 공유하고 즐기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미니 축구골대 패널티킥 슛팅 콘테스트, 치어리더 응원전 및 경기현장 사진을 배경으로 한 즉석사진 촬영 등 참석한 고객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