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우상혁 재기 성공에 "한국과 용인 명예 높여줘 감사"

31일 다이아몬드 로마 대회서 2m30으로 1위 금메달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도하, 유진 이어 세번째
李 "계속 도전하고 정진하는 우상혁 선수 응원"
  • 등록 2024-09-01 오후 12:28:58

    수정 2024-09-01 오후 12:28:58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금메달을 딴 우상혁 선수에게 전화 걸어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10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획득 후 귀국한 우상혁 선수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용인시)
1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우상혁 선수는 지난 3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1위에 올랐다.

우 선수가 다이아몬드 리그 개별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22년 5월 도하, 2023년 9월 유진(파이널)에 이어 세번째다. 우 선수는 다음 달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2024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나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상일 시장은 통화에서 “프랑스 파리올림픽 결승에서 메달을 놓쳐 우 선수와 국민들이 많이 아쉬워했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우 선수가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보여줘 너무 기쁘고 국민들도 많이 반길 것”이라며 “계속 도전하고 정진하는 우 선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큰 경기에서 우승한 것을 축하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용인특례시의 명예를 높여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우 선수는 “시장님과 시민, 국민들이 늘 응원을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 항상 용기를 내면서 도전하고 있다”며 “다음 달 벨기에에서 열리는 파이널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23년 1월 용인특례시로 이적한 우 선수는 국내·외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3회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육상의 트랙 및 필드 역사상 처음으로 두 번 연속 올림픽 결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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