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도쿄에 '무너' 팝업스토어 오픈…23조원 日 캐릭터 시장 공략

작년부터 총 3번째 팝업스토어 운영
올 초부터 현지화된 굿즈 판매 시작
  • 등록 2024-08-26 오전 9:00:00

    수정 2024-08-26 오전 9:00:00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IP 플랫폼 스타트업 ‘이너부스’와 함께 일본 도쿄 중심부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인 ‘시부야109’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오는 31일까지 ‘무너’ 굿즈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무너는 당당한 MZ세대 K-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다. LG유플러스는 1020세대 일본 여성들이 많이 찾는 쇼핑몰이자, 국내 IP 기업들의 단골 팝업장소인 ‘시부야109’ 8층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무너 굿즈 75종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쇼핑몰 시부야109에서 무너 굿즈 팝업스토어를 연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무너를 글로벌 캐릭터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 최대 캐릭터 시장인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일본 캐릭터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22조7637억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해 11월 오사카 ‘아베노 큐즈몰’과 올해 4월 오사카 ‘미오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올 7월에는 ‘도쿄 라이선싱 페어’에 참가해 무너를 알렸다.

실제 일본에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일본 현지 올해 초엔 IP 거래 에이전트 ‘인투 코퍼레이션’과 라이선싱 수출 계약을 맺고 현지화된 굿즈 판매를 시작했다. 또 현지 제조사와 올 하반기 일본에서 직접 굿즈를 제작하기 위한 라이선싱 계약도 협의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고객의 반응을 분석하고 굿즈 품목을 지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 무너를 활용한 굿즈는 2021년 디자인 문구·소품 100여종에서 패션잡화와 홈리빙, 인테리어 소품 등 품목이 확대되며 2024년 200여종으로 약 2배 늘었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무너의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 있는 스토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현지화와 리테일 입점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리테일 채널 입점과 라이선싱 중심으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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