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10층짜리 오피스텔 외부에 있던 에어컨 실외기에서 난 화재로 110여명이 대피한 가운데 28분 만에 진화됐다.
| (사진=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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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7분쯤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오피스텔 외부에 있던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해 외벽으로 옮겨붙었다.
당기 목격자는 “‘평’ 하는 폭발 소리와 함께 불꽃과 연기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근처에 있던 실외기 15대가 전소됐고 20~30대 여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건물 안 2층 PC방에 있던 15명 등 110여명이 대피해야 했다.
이 화재로 인한 694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남기고 28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