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8포인트(0.10%) 오른 2584.0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2590.52로 출발했다.
개인은 429억원을 담으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45억원을 사며 3거래일 내내 순매수 우위다. 특히 연기금이 108억원을 담고 있다. 외국인만 490억원을 덜어내며 2거래일 연속 순매도 우위다.
미국 뉴욕증시는 모처럼 반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3% 상승한 3만3926.7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1.15% 오른 4378.41에 마감하며 다시 4400선에 근접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65% 뛴 1만3555.67을 기록했다.
다만 이 같은 반등이 추세적이진 않을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경기 침체는 시기 문제일 뿐 오기는 온다는 게 월가 컨센서스여서다. 이날 상승은 변동성 확대 측면에서 봐야 한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대형주가 0.10%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21%, 0.23%씩 강세를 타고 있다.
운수창고가 1% 넘게 오르고 있고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도 소폭 오름세다. 전기가스업과 건설업, 철강및금속, 음식료품, 섬유의복은 하락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주는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0.49% 하락하는 반면 기아(000270)는 0.12%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0.22%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