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나눔재단이 지난 10일 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KBS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CJ임직원이 함께하는 ‘CJ도너스캠프 운동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단체 응원에 참여하고 있는 ‘CJ도너스캠프 지역아동센터 운동회’ 참여 아동들(사진=CJ나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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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나눔재단은 ‘아동·청소년이 동등한 기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교육·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CJ도너스캠프 운동회’는 지난 4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경기까지 약 두 달 동안 진행됐다. 작년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운동회를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오프라인 본선 경기와 병행하며 더 큰 규모로 확장했다. 올해 운동회에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130곳의 아동 약 3000여 명과 CJ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온라인 예선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중 8곳의 아동 200여 명이 본선 경기에 진출했다.
이번 운동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서울 은평구 소재 은광 지역아동센터의 이바울 어린이는 “큰 경기장에서 또래 친구들과 함께 스포츠 경기를 치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친구들과 협동해 경기에서 이길 수 있어 보람차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실외 활동이 어려워져 신체 기능 저하 및 정서 불안 등으로 무너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일상을 적극적으로 회복해 나가고자 운동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적·정신적 발달을 돕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